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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미국영화

샘 칠더스 실화영화 머신건 프리처 - 제라드 버틀러 주연

샘 칠더스 실화영화 머신건 프리처 - 제라드 버틀러 주연

 

 

 

머신건 프리처. 실화영화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이다.

머신건 프리처를 보기 전 제라드 버틀러가 주연한 샘 칠더스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그는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다. 기관총을 들고 사람을 죽이는 선교사였으니까.

하지만 샘 칠더스에 대해 더 알아보고 영화를 보고 난 후에 샘 칠더스를 비난하거나 비판하는 사람들이 없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셉코니와 신의 저항군이 북우간다와 남수단에서 40만명을 죽이고 4만명의 아이를 유괴해 고문과 강간을 당한 후에 성노예로 팔려가며 사령관의 제물로 바쳐지는 지옥이 따로 없는 현실에서 샘 칠더스가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신념으로 모든걸 희생하며 약자의 편에서 이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그의 결단력과 용기에 가슴이 뛰었다.

 

 

머신건 프리처

 

- 제작국가 : 미국

- 런닝타임 : 123분

- 장르 : 액션, 드라마

- 개봉 : 2012.05.24 / 2013.01.10 재개봉

- 감독 : 마크 포스터

- 출연 : 제라드 버틀러(샘 칠더스), 미쉘 모나한(린)

- 등급 : 15세 관람가

 

 

머신건 프리처 줄거리를 잠시 살펴보면,



 

교도소를 드나들며 마약, 강도를 일삼동 샘 칭더사는 스트립 댄서 출신 아내 린과 딸 하나를 둔 가장이다.

어느날 친구와 범죄를 저지른 후에 우발적으로 살인을 하게 되어 큰 자책에 빠진다.

기독교인이 된 아내를 통해 교회에 나가게 되고 그 후에 자신이 죽였던 사람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접한 후에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

 

 

트위스터로 난장판이 된 도시 재건에 사업을 하게 되어 사업가로 기반을 마련하고 교회까지 짓게 된다.



교회를 다 짓고 첫 예배를 드리려는 당인 설교를 하려던 목회자가 오지 않아 대신 설교를 하고 그것을 계기로 교회를 이끌게 되는 샘 칠더스.

 

 

자신의 방탕했던 과거에 대한 반성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는 과정 중에 수단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자원한다.

여기서 주연한 제라드 버틀러의 연기가 빛을 발한다.

 

 

수단에서 신의 저항군에 맞서는 군인 뎅과 친분을 쌓고 수단의 현실을 직접 보게 된 샘 칠더스



지옥이 따로 없음을 알고 아이들의 고통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신의 저항군으로 마을이 초토화되고 어른들은 죽임을 당하고 아이들은 유괴당하는 현실에 분노하는 샘 칠더스.

신의 뜻이라 여겨 이곳에 고아원을 짓고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이 신의 뜻이라 여겨 사비를 털어 고아원을 짓는다.

 

 

고아원을 짓지만 반군들에게 습격을 받고 구하러 갔던 아이들의 수가 너무 많아 한번에 트럭에 태우지 못해 남겨두고 다시 구하러 갔지만 이미 아이들은 반군들에 의해 불태워 죽임을 당한 상태에 샘 칠더스는 분노를 참지 못한다.

 

 

이에 샘 칠더스는 신의 저항군과 전쟁을 하며 아이들을 위해 투쟁을 벌이게 된다.

이 내용이 실화영화라니 놀랍기만 하다.

 

 

이런 현실에서 기도만 할 것인가? 기관총을 들 것인가?



인간은 환경을 변화시키기도 하지만 환경에 지배당할 수 밖에 없는 존재이기도 하다.

 

 

머신건 프리처에서 내 마음을 울린 장면 중의 하나이다.

이 아이는 샘 칠더스에게 구출되고 나서 고아원에 왔지만 말을 하지 않는다.



신의 저항군 지시에 몽둥이로 어머니를 내리쳐 죽인 상처가 큰 트라우마가 되었기 때문이다.

어린 나이에, 그것도 자신을 낳아주고 젖먹여 키우신 어머니를 몽둥이로 때려 죽일 수 밖에 없었던 현실.

생각만 해도 너무 가혹하다.

힘들어하는 샘 칠더스에게 고아원에 와서 처음으로 입을 열어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는 이 장면.

 

 

실화영화 머신건 프리처의 샘 칠더스 실제 모습이다.

거칠지만 따스한 마음이 느껴진다.

샘 칠더스는 머신건 프리처를 6번이나 관람했다고 한다.

이 영화를 볼 때마다 눈물이 났다고 하는 그.



특히 자신의 난잡하고 방탕하게 살았던 과거가 슬펐다고 한다.

또한 이 영화를 보고 수단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고통받는 아이들을 기억해주기를 바란다고 한다.

 

 

샘 칠더스와 머신건 프리처에서 그의 역을 맡아 열연한 제라드 버틀러.

제라드 버틀러는 이 역에 충실하기 위해 몸을 더 키우고 목수 교육, 오토바이 교육 뿐만 아니라 샘 칠더스의 억양을 따라하기 위해 발음교정 전문가의 도움까지 받았다고 한다.

거기에 수단의 고통받는 아이들의 많은 자료를 받다고 하니 그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