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베니스
브루스 윌리스 주연이라는 얘기만으로 보게 된 영화이다. 브루스 윌리스의 팬이라면 한번쯤 보면 괜찮다고 본다. 어렸을 때 미드인 블루문 특급으로 브루스 윌리스를 좋아하게 되어서 지금까지 쭉 브루스 윌리스 팬인 나로서는 산뜻하게 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베니스 영화이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베니스는 망가지고 늙은 브루스 윌리스의 우스꽝 스럽지만 전혀 기분 나쁘지 않게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영화이다.
미국에서 개봉을 하였지만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개봉되지 않았는데 이런 스케일만으로 과연 개봉을 하게 될지는 미지수이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베니스에서 브루스 윌리스가 맡은 역할은 경찰 출신의 사설 탐정이다.
평소에 그가 사랑하고 항상 같이 데리고 다니던 강아지가 있는데 갱단 두목인 제인스 모모아가 그의 강아지를 훔쳐가면서 그 아끼던 강아지를 찾아오기 위해 여러 에피소드가 재미나게 얽혀서 돌아가는 이야기이다.
영화 초기부터 건달의 여동생과 같이 잠을 잔 것을 걸려서 그 여동생의 오빠들에게 쫓기면서 나체로 보드를 타고 도망치던 모습이 좀 웃기기도 했다.
다이하드에서 브루스 윌리스의 멋진 액션을 기대하고 본다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베니스는 실망스럽겠지만 그것말고 망가진 채로 늙어도 유머러스하고 밝은 그의 모습을 보기를 원하다면 볼만한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원래 킬링 타임용이라는 표현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베니스는 정말 아무 생각없이 보기에 딱 좋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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