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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미국영화

더 데이 - 세기말영화 공포영화

더 데이 - 세기말영화 공포영화

 

 

영화 더 데이 (The Day) 후기이다.



세기말 영화를 영화를 좋아해서 찾게 된 영화.

 

 

더 데이 (The Day, 2011)

 

- 제작국가 : 미국

- 런닝타임 : 88분

- 개봉시기 : 2013.04.22

- 장르 : 드라마, 공포

- 감독 : 더글러스 아니오코스키

- 출연배우 : 숀 애쉬모어(아담), 애슐리 벨(마리) 등

-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더 데이는 사람을 먹기 위해 쫓는 무리들과 대치하는 인간 VS 인간의 대립구조로 상당히 독특하긴 하다.

그렇지만 초반의 몰입도와는 다르게 점점 영화의 흐름을 놓치게 되는 구성으로 점점 딴 생각을 하게 되는 안타까움이 있는 영화이다.



미스터리도 스릴도 SF도 부족한 영화라서 아쉬움이 많다.

하지만 세기말영화로서 우울하고 잿빛 하늘 아래 침울한 분위기 연출은 감상할만하다.

 

 

더 데이는 세기말영화이지만 왜 세상이 멸망했는지 원인이 나오지 않은 것도 매우 아쉽다. 다른 좀비영화처럼 질병이나 의학실험이 잘못되서 인지 행성충돌이나 핵전쟁 아니면 어마어마한 천재지변으로 멸망했는지 설명이 하나도 없다.

그래서 그런 것 없이 그냥 보면 되는 것이다.

 

 

가족을 위해 먹을거리를 구해야 되는 남자는 아내와 딸을 차에 두고 어떤 집을 수색하지만 낯선자가 그의 아내와 딸을 잡아가버렸다. 낭패에 빠져 절망한다.

영화는 다른 장면으로 넘어가 5명이 함께 무장하고 길을 걸어간다.

 

 

5명의 일행 중에 몸이 불편한 이가 있어 쉬어가려고 어떤 집에 들어가지만 뭔가 수상쩍은 느낌에 다시 길을 가려고 하지만 지하에서 음식을 발견한다.



굶주렸던 이들은 음식을 허둥지둥 옮기려고 하다가 함정에 빠진다.

 

 

그곳은 인간을 식량으로 먹는 다른 인간들이 설치한 덫이었다.

인간을 먹는 이들이 와서 일행을 위협하고 있는 이 절체절명의 상황 중에 다른 곳을 살폈던 여성 전사 두명이 오고 이들을 박살낸다.

이후 인간을 먹는 이들의 다른 무리들이 와서 전투를 벌인다.

 

 

처음에는 좀비가 나오는 공포영화인줄 알았다.

하지만 인간과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 무리를 지어 서로를 죽이는 상황을 그린 세기말영화이다.



인간이 이룩한 사회가 사라져 법과 제도도 없이 원시시대처럼 서로 죽여야 내가 살 수 있는 세상.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미드 워킹데드를 보는데 처음에 좀비와 인간의 대립을 그리다가 시즌이 거듭될 수록 좀비가 적이 아니라 살아남은 다른 인간들이 적이 되어 전쟁을 벌이는데 더 데이도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