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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유럽영화

완벽한 거짓말 - 피에르 니네이 주연 프랑스 영화, 헛된 욕망이 가져온 결말

완벽한 거짓말 - 피에르 니네이 주연 프랑스 영화, 헛된 욕망이 가져온 결말

 

 

 

거짓말로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

가짜 인생을 사는 것이다.



원래 거짓말은 들통 나지만 때로 거짓말로 인생을 잘 사는 사람들을 보면 화가 난다.

 

 

피에르 니네이가 주연한 프랑스 영화 '완벽한 거짓말'을 보았다.

이 영화는 거짓말로 이뤄낸 가짜 인생을 지키기 위해 더 큰 거짓말을 계획하고 그것의 진실이 밝혀질까봐 무서워 하여 사람까지 죽이게 되는 범죄까지 저지르게 되고 결국 파멸에 이르는 것을 인상적으로 스크린에 담아냈다.

 

 

완벽한 거짓말은 '표절'과 어떻게든 성공하려는 욕망을 가진 한 사내의 이야기를 통해 여러 생각거리를 안겨주었다.



그래서인지 로튼 토마토 신선도 100%도 얻었고 거짓말은 또다른 거짓말을 낳는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이브 생로랑과 프란츠에서 열연을 펼쳐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한 피에르 니네이의 연기력도 주목할만하다.

 

 

완벽한 거짓말(Un homme ideal, A Perfect Man, 2014)

 

 



- 장르 : 스릴러

- 제작국가 : 프랑스

- 런닝타임 : 103분

- 개봉날짜 : 2017.08.24

- 감독 : 얀 고즐런

- 출연배우 : 피에르 니네이(마티유), 아나 지라르도(앨리스), 앙드레 마르콩(알랭)

- 등급 : 15세 관람가

 

 

마티유(피에르 니네이)는 이삿짐을 나르는 등의 허드렛일을 하며 하루하루 입에 풀칠하며 사는 26세 청년이다. 밤에는 소설을 쓴다. 멋지게 소설가로 성공하고픈 마티유.



 '배후의 남자'라는 소설을 완성하고 출판사에 보내지만 퇴짜를 맞는다.

 

 

소설가로서 부족한 재능에 절망하고 괴로워하는 그에게 이룰 수 없는 꿈인가.



마티유는 마음이 아프지만 어쩔 수 없다.

 

 

어느날 레옹 보방이라는 죽은 노인의 집을 치우다가 알제리 전쟁에 참전하여 체험한 일을 기록한 일기장을 발견하게 된다.

그 일기장 내용을 베껴 '검은 모래'라는 소설을 써서 출판사에 보내자 바로 계약을 하게 되고 생생한 현장감과 뛰어난 문체로 베스트셀러가 된다.

 

 

스타 소설가가 된 마티유는 대학 강사인 앨리스(아나 지라르도)를 만나 사랑하게 되고 행복감을 만끽한다. 그녀는 아름다운 외모, 지성 뿐만 아니라 엄청난 재력가의 딸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앨리스의 절친인 스탠의 경계를 받고 첫작품 출간 이후 3년 동안 다음 작품이 없자 그전에 주었던 선인세 압박으로 그에게 차기작을 독촉하는 곤혹스런 상황 가운데 그의 비밀스런 거짓을 아는 이가 협박하며 돈을 요구한다.

마티유는 자신의 거짓 재능이 탄로날 것을 두려워하여 이것을 감추려다가 나비효과처럼 상황은 파국으로 치달아간다.

 

 

'완벽한 거짓말'은 능력이 없지만 남의 것을 훔치고 거짓말도 하고 다른 사람을 죽이는 등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공하려는 세속적인 황금만능을 추구하는 이들을 그려낸 영화이다.

진실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