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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한국영화

반드시 잡는다 줄거리 리뷰 - 아리동 라스트 카우보이 원작 영화

반드시 잡는다 줄거리 리뷰 - 아리동 라스트 카우보이 원작 영화

 

 

웹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큰 화제가 되었고 아직도 인기많은 <아리동 라스타 카우보이>가 영화로 제작되었다. 그것은 <반드시 잡는다>이다. 백윤식과 성동일 배우가 생전 처음으로 같이 호흡을 맞춘 영화로 우리나라 살인영화의 계보를 잇는다. <반드시 잡는다>는 자그마한 지방 도시에서 30년만에 다시 나타나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살인마를 조사하며 추격하는 동네 터줏대감과 은퇴한 형사의 이야기이다.

<반드시 잡는다> 줄거리 등 리뷰이다.

 

 

한적한 지방 소도시, 아리동.



꼬장꼬장한 성격의 덕수(백윤식)는 아리 맨션 건물주로 오늘도 세입자들을 찾아간다. 월세 독촉을 하기 위해서다. 허리병이 도져서 일을 통 못나가 월세를 못내는 전직형사는 205호 최 씨에게 소리치며 어떻게든 월세를 내라고 읍박지른다.

 

 

열쇠공으로 탁월한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야박하고 인색한 성격 탓에 악명 높은 덕수는 살인 사건 현장을 지나간다. 여기서도 집값 떨어진다며 집에서 곱게 죽을 것이지 라고 말할 정도인 덕수는 또 한명의 세입자 지은을 발견한다. 가난한 20대인 지은에게도 월세 독촉을 하는 덕수. 한결 같다.

 

 

그날 밤 우연찮게 덕수는 월세 받으러 갔다가 205호 세입자인 전직형사 최 씨와 술자리를 하게 된다. 그에게서 아리동에서 죽은 노인들을 성당 무료급식소에서 만나 알고 지냈는데 살해 당한거 같다는 얘기를 듣는 덕수. 이에 손사래를 치며 흘려듣는 덕수이다.



그런데 그날 새벽, 잠자다가 밤바람이 느껴져 잠을 깬 최 씨는 집문이 열린 것을 발견한다. 그때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고 만 최 씨.

 

 

지난밤 최 씨와 술자리를 했기에 살인 용의자로 의심받는 덕수. 찜찜한 마음에 205호에 들어갔다가 평달(성동일) 만난다. 그도 전직형사로서 옛 동료인 최 씨를 만나러 왔던 것이다.



평달은 30년 전 자신이 쫓고 있던 연쇄 살인마가 다시 이 동네, 아리동에 나타난 것을 직감하게 된다.

 

 

 

그날 늦은 밤에 귀가하던 205호 세입자 지은은 집에 들어서는 순간 누군가에 의해 공격을 당한다.

다음날 덕수 앞에 다시 나타난 평달.

그는 덕수에게 최 씨 까지 포함해서 노인 3명을 누군가가 살해했으며 이제는 살인연습이 끝났기에 앞으로 긴 생머리를 지닌 젊은 여자 시체가 나타나게 될 거라고 말해준다.

이 얘기에 205호 지은의 안전이 걱정된 덕수는 205호의 안전만 확인하려고 가는 중에 205호 문을 열려다 덕수에게 들켜 도망가는 남자를 끝까지 쫓는다.

 

 

 

독기있게 쫓아가지만 그 남자에게 머리를 몽둥이로 맞고 기절하고 깨어보니 건달들에게 둘러싸여있다. 큰소리 치며 자리를 벗어나려고 하지만 이내 건달들에게 위협받는 위험한 상황. 이때 마침 우연히 이 모습을 보게 된 평달은 왕년의 실력을 발휘하여 건달들을 단숨에 제압한다.



아까 205호 문을 열려던 남자에게서 연락이 안되서 그랬다는 말에 지은과 지은의 친구가 걱정되어 205호로 찾아간 덕수와 평달.

 

 

별이상 없는 상황에 덕수는 안심하지만 평달은 욕실에서 흐릿한 핏자국 같은 것을 보고 냉장고에서 흘러내리고 있는 피를 보게 된다. 냉장고에서 보게 된 시신의 일부.

덕수는 냉장고 시신이 지은의 친구인 것을 알고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지만 신고하면 지은이 죽는다면서 평달이 말린다. 그 아이 시체만 가져갈 이유가 없다면서 산채로 데려갔고 같이 그 살인마를 잡고 지은을 구하자는 평달. 이에 두 사람은 조사를 시작한다.

 

 

집에 있다가 불현듯 최 씨와의 술자리에서 사라진 노인이 한 명 더 있다는 말이 떠오른 덕수. 비닐하우스에 혼자 살고 있는 한 씨 영감을 바로 찾아간다.



하지만 비닐하우스는 비어있고 한 씨 영감의 시체를 발견한다. 놀란 덕수는 주변을 살펴보다가 떨어져있는 열쇠를 발견한다. 열쇠공으로서 예전에 열쇠를 수리했던 집이라는 것을 알아챈 덕수는 그 집으로 찾아간다.

 

 

 

주운 열쇠로 문을 열자 열리는 문. 집주인의 벽에서 보이는 살인계획 같은 것들.

거기에 책상에서 살해된 노인들의 사진을 발견한다. 이때 인기척이 들리고 누군가 집 안으로 들어온다.

 

 

왠지 우리 일상에서 일어날 법한 일을 매우 현실감있고 사실적으로 잘 그려낸 영화 <반드시 잡는다>. 이제는 원숙한 연기를 펼치는 백윤식과 성동일의 열연으로 독특하면서 자연스러운 캐릭터가 만들어졌다.

장기 미제 사건은 해결하기가 정말 어려운데 이 소재로 만든 영화라서 매우 신선하다.

 

 

거기에 전에 재미있게 봤던 제피가루의 웹툰 <아리동 라스트 카우보이>의 몰입감과 긴장감을 더 디테일하게 잘 표현하였다.

 

 

<건물주 : 심덕수 (백윤식)>

 

 

<전직형사 : 박평달 (성동일)>

 

 

<토스트가게 사장 : 민영숙 (배종옥)>

 

 

<205호 세입자 : 김지은 (김혜인)>

 

 

 

<사건 실마리 찾는 경찰 : 이순경 (조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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