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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빙보이 인 뉴욕 줄거리 후기 - 마크 웹 감독, 칼럼 터너, 제프 브리지스

영화 리빙보이 인 뉴욕 줄거리 후기 - 마크 웹 감독, 칼럼 터너, 제프 브리지스

 

 

영화 리빙보이 인 뉴욕, 500일의 썸머 감독인 마크 웹이 연출하였다는 이유로 보게 된 영화이다. 처음에 바람피는 아버지, 아버지의 내연녀와 사랑에 빠지는 아들의 스토리라는 것을 알고 고민을 하였는데 항상 잔잔하지만 지속되는 울림을 주었던 마크 웹 감독 작품이기에 보았다. 영화가 후반부로 갈수록 퍼즐들이 하나하나 맞춰지면서 마크 웹 감독의 작품은 계속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점점 입소문이 나면서 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영화 리빙보이 인 뉴욕 후기이다.

 

 

 

◆ 리빙보이 인 뉴욕 (The Only Living Boy in New York, 2017)

 

- 장르 : 드라마, 멜로/로맨스

- 제작국가 : 미국

- 런닝타임 : 89분

- 개봉시기 : 2017.11.09

- 감독 : 마크 웹

- 출연 : 칼럼 터너(토마스 웹), 제프 브리지스(제랄드), 케이트 베킨세일(조한나), 피어스 브로스넌(에단 웹), 신시아 닉슨(주디스), 키어시 클레몬스(미미 파스토리)

- 15세 관람가

 

 

 

리빙보이 인 뉴욕 줄거리이다.

 

뉴욕에서 어느 아파트에 혼자 살고 있는 토마스 웹(칼럼 터너). 그는 출판사 사장인 아버지 에단 웹(피어스 브로스넌)이 반대로 작가의 꿈을 접고 방황하는 뉴욕 청년이다.



또한 친구인 미미 파스토리(키어시 클레몬스)를 좋아하지만 그녀는 남자친구가 있다. 꿈도 접고 좋아하는 여자가 있지만 짝사랑일 뿐 어느 것 하나 잘되가고 있는 것이 없다.

 

 

 

어느날 제랄드(제프 브리지스)라는 노인이 2층으로 이사온다. 그는 토마스의 멘토가 되어 "인생의 주인이 되라. 기회를 찾아서 도전하라"고 조언을 해준다.

이에 단조롭고 무기력한 일상의 연속을 보냈던 그에게 새로운 변화가 느껴진다.

 

 

 

미미와 같이 시간을 보내던 중 아버지의 외도를 목격하면서 그의 인생은 소용돌이치게 된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아들된 도리로 아버지의 내연녀 조한나(케이트 베킨세일)를 쫓아 당당히 나서는 토마스.



그렇지만 그녀의 아름다움과 매혹적인 모습에 빠져드는 그.

 

 

 

어느새 아버지의 내연녀라는 사실은 희미해진채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그녀에게 눈을 떼지 못하고 매력적인 그녀의 남자가 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힌다. 결국 기습적으로 키스하면서 절대 불가능할거라 보였던 두 사람의 불장난은 시작되어 버린다.



아버지를 잊고 아름다운 연상녀 조한나와의 짜릿하고 위험한 사랑에 빠져있던 어느날.

 

 

 

조한나를 위해 쓴 글을 보여주려고 그녀를 찾아갔지만 그녀를 만날 수 없고 아버지와 함께 밀회를 즐기는 그녀를 보게 된다. 아버지가 나타나자 마자 사랑이라고 여겼던 것은 착각이었고 달콤했던 시간들은 현실을 인식하게 만들 뿐이다.

사랑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었던 순진했던 한 남자. 떠나가는 그녀를 붙잡기 위해 그는 위험한 비밀을 털어놓으려고 결심한다.

 

 

 

영화 리빙보이 인 뉴욕은 제목 그대로 뉴욕에 사는 평범한 청년의 사랑과 성장을 다룬 이야기이다. 얼핏 보면 완전 막장 드라마 저리가라 할 정도이지만 마크 웹 감독다운 연출과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열연으로 잔잔한 울림을 주는 영화가 되었다. 그리고 워낙 다이나믹한 뉴욕이기에 이런 사랑도 이상할 것이 없다고 생각된다.



한 청년이 한 사랑을 통해 사랑, 가족 거기에 자신이 하고싶은 것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깨닫게 되는 과정을 잘 표현하였다. 거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사연 또한 공감이 많이 된다.

 

 

다만 여러 갈등 끝에 해피엔딩으로 급하게 마무리 지었다는 점이 뭔가 매끄럽게 마무리를 못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리고 500일의 썸머 같은 이야기를 기대하고 온 사람들도 있는데 그와는 전혀 다른 영화 흐름이라는 것도 알고 갔으면 한다. 물론 마크 웹 감독 특유의 분위기를 좋아하다면 아주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소소한 영화를 신선한 발상으로 이야기를 재밌고 생각하게끔 만드는 뛰어난 재주가 있는 마크 웹 감독이니까 말이다.

 

 

리빙보이 인 뉴욕은 현대 영화에 주로 쓰이는 디지털이 아닌 35mm 필름으로 촬영하여 아날로그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내어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피어스 브로스넌, 케이트 베킨세일, 제프 브리지스, 신시아 닉슨 등의 헐리우드 베테랑 배우는 물론 최근 뜨고 있는 칼럼 터너가 출연하여 화제가 된 작품이다.

 

 

리빙보이 인 뉴욕의 배경인 뉴욕을 감각적으로 잘 담아내어 가보고픈 생각을 갖게 하였다. 아직 미국은 가보지 못했는데 조만간 여행이라도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질 정도로 뉴욕의 감성을 잘 표현하였다.

게다가 대사 하나하나가 공감이 되며 기억에 남았으며 사이먼 앤 가펑클, 루 리드, 밥 딜런의 주옥같은 OST가 영화와 잘 어우러져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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