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투 이즈 어 패밀리 줄거리 후기 - 오마 사이 주연 감동영화
기대도 하지 않고 봤다가 감동 받은 영화 투 이즈 어 패밀리. 이 영화는 진정한 자신의 삶에 직접 맞서기 보다는 피하기에 바쁘고 아무 책임감도 대책도 없이 오늘만 즐기는 것에 몰두한 한 청년이 어느날 아기 아빠가 되면서 일어나는 스토리이다.
언터처블: 1%의 우정에서 상위 1%의 백만장자를 돌보는 백수역으로 프랑스 대표 배우로 떠오른 오마 사이가 딸바보 아빠 사뮈엘 역을 맡아 특유의 생활연기를 펼치며 유쾌한 감동을 안겨준다. 싱글 라이프를 즐기던 철부지 남자가 갑자기 하루 아침에 독박육아를 감당하게 된 사연.
투 이즈 어 패밀리 후기이다.
◈ 투 이즈 어 패밀리 (Demain tout commence, Two Is a Family, 2016)
- 장르 : 드라마, 코미디
- 제작국가 : 프랑스
- 런닝타임 : 117분
- 개봉시기 : 2017.09.21
- 감독 : 위고 젤랭
- 출연배우 : 오마 사이(사뮈엘), 글로리아 콜스턴(글로리아), 클레멘스 포시(크리스틴), 앙트완 베트랑(버니)
- 12세 관람가
투 이즈 어 패밀리 줄거리이다.
프랑스 휴양지에서 먹고 마시고 즐기던 사뮈엘(오마 사이).
그러던 어느날 낯선 여자가 찾아온다. 그녀의 이름은 크리스틴(클레멘스 포시). 기억이 잘나지 않는 그녀가 대뜸 "네 딸이야" 라며 생후 3개월인 아기 글로리아를 맡긴 채 도망가 버린다.
계속 울어대는 아기를 맡아 고군분투하는 사뮈엘.
사뮈엘은 SNS에 남겨진 크리스틴의 흔적을 따라 런던으로 날아간다.
런던에서 크리스틴은 찾지 못하고 우연찮게 지하철에서 버니(앙트완 베트랑)를 만난다. 이때 버니와 대화를 나누다가 에스컬레이터에서 아기를 두고 온 사뮈엘은 온 몸을 내던지며 아기에게로 간다. 버니는 사뮈엘의 액션 본능을 알아채고 명함을 건네며 스턴트 맨을 제안한다. 그렇지만 사뮈엘은 처음에 거절하며 크리스틴의 흔적을 찾아 발품을 팔아보지만 소지품을 잃은 채 아무 소득 없이 헤매다가 결국 버니의 집으로 찾아가 신세를 지게 된다. 졸지에 아빠가 된 사뮈엘. 버니의 제안대로 스턴트맨으로 생계를 꾸리면서 아이를 키워나간다.
아이가 커가면서 같이 놀다가 바닥에 다리를 찧은 딸에게 연고 대신 버터를 발라주는 철부지 아빠지만 이 작은 아이를 사랑하게 된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 글로리아는 9살 소녀가 되었고 사뮈엘은 뛰어난 액션능력으로 유명한 스턴트맨이 되었다. 사뮈엘은 글로리아가 자신의 딸을 버렸다는 사실을 알면 상처를 받을까봐 글로리아에게는 엄마가 스파이로 활약하느라 8년동안 보러 오지 못했다고 딸을 속여왔다.
어느날 사라졌던 크리스틴이 찾아와 자신의 딸인 글로리아를 데려가고 싶어한다. 사뮈엘은 절대로 아이를 뺏길 수 없기에
평생 둘이 손잡고 함께 하고픈 부녀에게 예상 못한 시련이 닥친 것이다. 영화는 결말을 향해 반전을 거듭한다.
영화 투 이즈 어 패밀리는 유지니오 델베즈라는 멕시코 배우가 직접 각본, 주연, 감독까지 맡아 큰 사랑을 받은 "사랑해, 매기"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원작처럼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잘 그려내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사뮈엘이 싱글대디로서 아기를 키워나가는 것을 몇컷으로 생략했다는 점이다. 아기였을 때부터 9살 소녀가 되기까지 딸과 갈라놓을 수 없는 유대감을 그리는데 더 분량을 더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그래도 투 이즈 어 패밀리는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볼 수 있다. 유쾌한 생활연기로 사랑받는 오마 사이와 이 영화가 데뷔작이라는게 믿기지 않는 글로리아 콜스톤, 부녀로서의 케미가 진짜 아버지와 딸인 것처럼 느껴지며 감동까지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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