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펜싱 선생님 줄거리 - 감동 실화영화 핀란드영화

나의 펜싱 선생님 줄거리 - 감동 실화영화 핀란드 영화

 

 

 

마음 짠한 울림을 주는 감동 실화영화 한편을 보았다.

핀란드 영화로서 '나의 펜싱 선생님' 이다.

 

 

1950년대 자그마한 시골 학교 아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안겨준 에스토니아의 레전드 펜싱 선수인 '엔델 넬리스(1925~93)'의 이야기이다. 나의 펜싱 선생님은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노미네이트, 제33회 뮌헨 국제영화제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에스토니아 국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에 점령 당하여 어쩔 수 없이 독일군으로 에스토니아 청년들이 참전하였으며 종전 후 구소련의 지배 하에 놓여 소련 비밀경찰들에 의해 이들은 체포당하거나 감시를 당했다. 에스토니아는 1991년 8월에 구소련으로 부터 독립한 인구 150여 만명의 작은 국가로서 국가 면적은 45,228㎢ 이다.

 

 

 

◈ 나의 펜싱 선생님 (Miekkailija, The Fencer, 2015)

 

 

- 장르 : 드라마

- 제작국가 : 핀란드

- 런닝타임 : 98분

- 감독 : 클라우스 해로

- 출연배우 : 메르트 아반디(엔델), 우르술라 라타셉(카드리), 리사 코펠(마르타)

 

 

나의 펜싱 선생님 줄거리이다.

 

에스토니아 펜싱 선수였던 엔델은 독일군에 복무했다는 이유로 당시 소련 비밀경찰을 비해 도망치는 신세다. 18세 때 에스토니아를 강제 점령한 독일군에 의해 어쩔 수 없이 군대에 징집되어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둔으로 참전했기 때문이다. 엔델은 몰래 탈영하여 시골로 숨어 들어갔다.

이곳에서 엔델은 자기 신분을 감추고 작은 시골마을의 체육교사로 일하게 된다. 이곳에서 그는 의욕도 없이 가르치며 스키교실을 해달라는 교장의 제안에 스키 장비도 없으며 열악한 시설에 난감하기만 하다.

 

 

빈 체육관에서 펜싱 연습을 하는 엔델에게 다가온 한 학생. 이후 펜싱교실을 열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게 되자 엔델은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펜싱을 가리킨다.

그렇지만 교장은 이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펜싱이 반사회주의적인 엘리트운동이라고 이를 저지하려고 한다.

그렇지만 스탈린의 감시체제 안에서 숨 죽이고 있던 주민들은 아이들이 펜싱을 통해 변화되는 과정을 보며 교장의견에 반대하여 펜싱 교실은 계속 운영된다.

 

 

어느날 레닌그라드에서 열리는 펜싱대회 공고가 학교에 도착한다.

펜싱대회에 참가하면 자신의 신분이 탄로나 소련 경찰에 잡힐 운명인 엔델은 운명적인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영화를 보면서 마음이 뭉클해짐을 느꼈다.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비극적인 역사를 간접 경험하면서 우리의 역사도 되돌아보게 되었다. 이렇게 아프고 힘든 시기에 펜싱으로 시골학교 아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갖게 해주는 아름다운 이야기로 깊은 여운을 남긴 나의 펜싱 선생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