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은 자란다 - 마츠자카 토리 일본영화
일본영화 중에서 코미디 영화는 좀 과장된 표정과 상황들이 정서에 맞지 않아서 잘 보지 않는다.
그렇지만 '거짓말은 자란다'는 그런 일본 특유의 정서가 있었지만 아무 생각 없이 유쾌하게 본 영화이다.
거짓말은 자란다(エイプリルフールズ, April Fools, 2015)
- 감독 : 이시카와 준이치
- 출연배우 : 토다 에리카(니타 아유미), 마츠자카 토리(마키노 와타루)
- 장르 : 코미디, 드라마
- 제작국가 : 일본
- 런닝타임 : 120분
- 등급 : 15세 관람가
거짓말은 자란다는 거짓말이 허락되는 만우절인 4월 1일 하루 동안의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다룬 영화이다.
거짓말을 하는 피노키오의 코가 커지듯이 다양한 사람들이 선의의 거짓말을 하게되는데 거짓말이 너무 커져버려 통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변해버린다. 그냥 웃긴 과장 코미디가 아닌 하나하나 의미가 담겨있는 따스함을 느끼게 해준다.
마츠자카 토리는 일본에서 인기있는 꽃미남으로서 CF를 많이 찍기로 유명하다.
'거짓말은 자란다'에서 마키노 와타루 역의 의사라는 직업으로 여자들의 환심을 서서 여자를 유혹하는 바람둥이로 나온다.
여기에 그의 아이를 임신해서 인질극을 벌이는 니타 아유미 역으로 토다 에리카가 코믹연기를 펼쳐 화제가 된 '거짓말은 자란다'이다.
거기에 형사에게 사기를 치는 점쟁이 노인, 히키코모리 학생으로 자기가 외계인이라며 매일마다 수신호를 보내고, 엉성해보이는 황실 부부가 하는 서민 데이트, 바다에서 조난당한 남자 이야기, 야쿠자의 허술한 초등학생 납치 등 여러 재미있는 캐릭터들의 스토리가 나오는데 모두 다 연결되어 있다.
무엇보다 일본영화의 정서가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것에 신경쓰기 보다는 배우들의 열연에 집중하면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일본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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