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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미국영화

영화 무서운 꿈 줄거리 후기 - 가위눌림을 무섭게 그려낸 공포영화

어렸을 때 가위눌림을 많이 겪어봤다. 정신은 말똥말똥 깨어있는데 손가락 하나 움직일 수 없고 말한마디 할 수 없는 상황인 가위눌림.

 

이런 가위눌림이 지속되다가 어느 순간 손가락 마디 끝을 살짝 움직일 수 있을 때 풀려서 깨어나곤 했다.

 

아마 겪어본 사람은 알 것이다. 가위눌림 극한의 공포를 말이다. 그래서 어쩔 때는 자는 것이 싫어지곤 했다. 성인이 되고 나서야 가위눌림이 사라졌는데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다.

 

영화 무서운 꿈은 가위눌림을 소재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공포영화이다. 무서운 꿈 후기이다.

 

 

 

영화 무서운 꿈 줄거리 후기 - 가위눌림을 무섭게 그려낸 공포영화

 

가위눌림은 전세계에서 겪는 사람들이 많다. 과학적으로 수면마비로 일컬어지기도 하지만 아직도 정확한 원인은 파악 조차 하지 못했다.

 

영화 무서운 꿈은 가위눌림 현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공포영화이다. 한 가족이 악몽에 시달리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들을 다루고 있으며 가위에 눌린 이들의 실제 경험담을 토대로 만들어져서 눈길을 사로잡는다.

 

 

◈ 무서운 꿈 (Slumber, 2017)

 

- 장르 : 공포, 미스터리

- 제작국가 : 미국, 영국

- 러닝타임 : 85분

- 개봉시기 : 2017.12.07

- 감독 : 조나단 홉킨스

- 출연배우 : 매기 큐(앨리스 아놀즈), 실베스터 맥코이(아마도), 윌 켐프(톰 아놀즈), 샘 트로튼(찰리 모건)

- 등급 : 15세 관람가

 

 

영화 무서운 꿈 줄거리이다.



갑자기 잠에서 깨어난 한 소년은 자고 있는 여동생 옆을 지나 창가에 선다. 오빠를 따라가는 여자아이.

오빠는 자기한테서 떨어지라고 소리치다가 창가에서 떨어져 죽는데 이 상황을 여동생은 목격한다. 이 여동생이 바로 앨리스이다.

 

 

수면장애 전문의 앨리스 아놀즈(매기 큐)는 가위눌림은 의학적으로 수면마비의 일종으로 초자연적인 현상은 아니라고 하지만 어렸을 때 악몽으로 시달리다가 죽은 오빠를 목격한 것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어느날 모건 씨 가족이 와서 수면 검사를 신청한다. 그동안 가족 모두가 몽유병, 잠꼬대 등으로 악몽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그날 밤 모건 씨 가족은 모두 잠자다가 아들 다니엘의 방 문이 스르륵 열리고 나머지 가족들 (아빠, 엄마, 여동생)은 모두 일어나 무의식 중에 이상한 행동들을 하기 시작한다.

 

이때 다니엘은 갑자기 눈을 뜨고 가위에 눌려서인지 침대에서 꼼짝 못하고 몸을 심하게 떨고만 있다.

 

 

다음날 병원으로 간 모건씨 가족들.



야간 투시 카메라를 설치해 이들이 수면 중에 일어나는 일들을 관찰하기 시작하는 앨리스를 비롯한 의료진들. 수면 실험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다니엘을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이 동시에 일어나서 주변을 서성이며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이때 다니엘은 잠에서 깨어나고 문밖에서 검은 그림자 형체가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것을 보고 두려움에 휩싸인다. 이어서 검은 그림자가 다니엘을 덮치자 심하게 몸을 떨기 시작하는 다니엘.

 

 

의사들이 와서 바로 다니엘을 깨우고 그의 가슴에 생긴 선명한 상처 자국을 발견한다.

 

다니엘은 깨어났는데 나머지 가족들은 여전히 몽유병 증세로 이상한 행동을 하고 있다. 앨리스가 아직 깨어나지 못한 다니엘의 동생을 살펴보려고 할 때 갑자기 앨리스를 덮쳐 목을 조르기 시작하는 무의식 상태인 다니엘의 아빠.



이때 병원 직원 캠이 나타나 다니엘의 아빠 뒷머리를 쳐서 떼어내 앨리스를 도와준다. 앨리스를 공격했던 다니엘의 아빠는 경찰에 잡혀간다.

 

 

병원 직원 캠은 연구하던 앨리스를 따로 불러내 다시는 그 가족들을 만나지 말고 멀리하라고 경고하며 쪽지를 건넨다.

 

그 쪽지에는 '녹니자 (NOCNITSA)'라는 단어가 적혀있다.

 

이 뜻을 모르던 앨리스는 찾아보니 그 단어가 '악몽의 유령'을 뜻하는 것임을 알게 된다. (Night hag, 밤의 마녀)

 

캠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하는 시점이다.

 

 

요크타운 경찰서로 가서 다니엘의 아빠를 만난 앨리스.

 

병원에서 있었던 일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분명 꿈이 아니고 다니엘을 노리고 있다고 다니엘의 아빠는 말해준다.



다니엘을 돕기 위해 앨리스는 다니엘의 아빠와 함께 병원을 그만둔 캠의 집으로 간다. 캠의 집 온실에서 캠을 만난 앨리스와 다니엘의 아빠.

 

다니엘의 아빠는 도움을 요청하지만 도와줄 수 없고 다니엘은 죽을 것이라고 거절하는 캠. 하지만 이때 뭔가 비밀을 아는듯한 캠의 할아버지 아마도(실베스터 맥코이)가 등장한다.

 

 

캠의 할아버지와 함께 다니엘을 돕기 위해 온 앨리스. 잠이 들면 또 나타날 것이기에 방법을 찾을 때까지 다니엘 곁을 지키자고 하는 앨리스.

 

캠의 할아버지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이 기생충 같은 악령이 꿈을 감염시키는 게 분명해. 내 동생만 예외였어. 혼자만 걸려들지 않고 날 구하려 했지. 그러다 결국 목숨을 잃었어"

 

이때 갑자기 다니엘의 침대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가위눌림이 몸을 떠는 다니엘.

 

 

다니엘의 아버지가 가위에 눌려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다니엘을 안아서 물이 담긴 욕조에 담근다. 하지만 다니엘은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물속으로 빨려들어가 가위눌림은 더 심해진다.



그러다 겨우 잠에서 깨어나는 다니엘.

잠을 자기 시작하면 나타나는 악령에 시달리는 다니엘은 어떻게 될까.

 

 

가장 편안하고 달콤한 휴식의 순간인 잠자는 시간에 나타나 이들을 괴롭히는 악령의 존재.

 

매일 잘 때마다 나타나 괴롭히고 목숨을 노리는 이것의 존재는 무엇일까. 가위눌림은 많은 이들이 겪었던 현상 중에 하나라서 익숙하지만 공포스런 상황인데 이것을 스크린에 옮겨 신선한 재미와 긴장감까지 안겨준다.

 

러닝타임도 85분으로 스피드한 전개 속에 현실과 꿈의 경계 속에 느껴지는 등장인물들의 압박과 공포가 스릴있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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